요즘 상황버섯은 중국산에 이어 인공재배까지 가능해지면서 그 가치가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자연산의 가치는 높다. 상황버섯은 산뽕나무에 자생하는 버섯으로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 자연산 상황버섯은 등산로변에서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약초꾼이나 심마니 등 전문 산꾼들만 간간히 채취하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의 한 약초동아리 회원들이 오대산으로 약초채취에 나섰다가 산뽕나무에 자생하는 귀한 상황버섯을 발견하는 행운을 안았다. 영롱한 황금빛이 신비롭게 다가선다. (김병현/news@photoro.com. 사진_이철화)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