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티 고개 가는 길에 자리 잡은 술 박물관은 간판에 술병이 걸렸고 입구에도 커다란 술동이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애주가 박영덕 관장(52)이 25년간 모은 술에 관한 자료는 3만 4000여종.
술박물관이라는 이름이 손색없을 만큼 술에 관한 모든 자료가 비치돼 있다.
박물관 뒤편자락에는 주막처럼 작은 쉼터가 조성돼 있으며 박관장은 “술친구로 찾아오면 언제든 며칠밤을 새워도 좋다”고 술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보여준다. (서민우/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