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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남사당패의 본거지였던 청룡사-가을 안성 나들이

기사입력 [2006-09-18 13:28]

안성 남사당패의 본거지였던 청룡사-가을 안성 나들이

청룡호수 안쪽에 위치한 청룡사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성을 지닌 안성남사당패의 본거지로 더 알려진 사찰이다.

“육갑아~, 칠갑아~.” 마당 한가운데 서면 남사당패들의 걸죽한 입담이 들리는 듯 하다.
전국을 떠돌던 남사당패는 겨울을 나기 위해 이곳에 모여들어 절의 허드렛일을 하며 고단한 몸을 달랬다.
천민 중에 천민에 속하며 핍박을 받았던 남사당패에게 전국 3대 장터 중 하나였던 안성장터와 이곳 청량사는 삶의 주요 근거지였다.
청룡사 개울 건너편에는 아직 남사당마을이 남아 있다. (서민우/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