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동구 검사동에 있는 대구선 동촌역은 1938년에 지어졌지만 당시의 모습이 잘 보존돼 있어 역사적,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현재 시내에 위치하고, 역은 폐쇄됐지만 일제시대역의 표준형인 시골역의 모습을 원형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예고했다.
역내에는 화물헛간이 정면3칸 반 정도의 규모로 있는데, 후에 증축된 3칸 규모의 헛간이 연결되어 현재도 화물창고로서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일부 증축된 공간이 있지만 1930년대 역사중 가장 옛 모습을 잘 간직한 간이역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어 대구여행시 놓쳐선 안될 방문지다.(김병현/news@photoro.com. 사진_문화재청)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