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라이프  > 
`무의바다 누리길`, 공항철도 타고 명소 부상

기사입력 [2012-05-16 17:06]

`무의바다 누리길`, 공항철도 타고 명소 부상

인천 소무의도의 ‘무의바다 누리길’이 공항철도 주말 서해바다열차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바다열차를 이용하면 대무의도(이하 무의도)와 다리로 연결된 소무의도를 한꺼번에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항철도는 “지난 5월3일 무의바다 누리길이 개통된뒤 주말 바다열차를 이용해 갈 수 있는지를 묻는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무의바다 누리길 개통이후 주말마다 바다열차 이용객이 200~300명 늘어난 1,300여명을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소무의도는 무의도 옆에 자리하고 있는 총 면적 1.22㎢ 규모의 작은 섬으로 작년 4월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잇는 길이 414m, 폭 3.8m의 인도교가 건설됐다.

총길이 2.48km의 무의바다 누리길은 탁트인 전망과 해변, 숲길이 이어지며 모두 8구간으로 구분돼 있으며, 부처꾸미(당제를 지냈던 곳), 자갈로 이뤄진 몽여해변, 몽여(썰물때마다 드러나는 두개의 암석), 명사의 해변(사진.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휴양지), 장군바위, 당산과 안산(두 봉우리), 어촌마을, 소무의 인도교를 포함한 누리 8경을 볼 수 있다.

주말마다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용유임시역까지 연장운행하는 공항철도 서해 바다열차를 이용하면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무의도로 간뒤 마을버스로 소무의 인도교가 있는 광명항으로 가면 된다.

공항철도측은 “무의바다 누리길이 수도권 바다여행 명소인 무 의도와 연계되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주말 바다열차 이용객을 위한 관광 안내서를 별도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역에서 바닷가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되는 주말 서해바다열차는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로, 11월25일까지 매 주말 오전 7시39~오전 10시39분(매시 39분)에 서울역을 출 발하며, 용유임시역에서는 오후 4시30분~오후 8시30분(매시 30 분)에 출발한다. 운행문의 (032)745-7343. (김병현/news@isportskorea.com)

김창율의 사진여행 더보기

  • [사진여행] 형상이 다채로운 ..
  • [사진여행] 만추의 억새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