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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말여행은 공항철도 타고`

기사입력 [2012-10-10 21:50]

`이제 주말여행은 공항철도 타고`

최근들어 여가활동이 활성화 되면서 공항철도를 타고 떠나는 주말여행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화창한 가을날씨가 이어지는 10월을 맞아 가족·연인과 함께 떠나기 좋은 공항철도 역 주변의 트래킹 명소 중 특히 장봉도가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종전에는 서울에서 장봉도를 가려면 1박2일 일정을 잡아야 했지만 2010년 12월 2단계 구간(서울역~김포공항역) 개통으로 당일치기로 섬 여행이 가능해졌다.

장봉도는 길게 뻗은 섬 지형을 따라 길이 8.1km의 능선 종주길이 개발돼 산행객이 많이 찾는 곳인데 최근에 해안을 따라 2.1km의 트래킹 코스가 추가로 조성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해안 트래킹 코스를 따라 걸으며 협곡과 해식동굴, 기암괴석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썰물 때에는 소라·고둥을 잡는 이색체험도 할 수 있다.

장봉도에 가려면 공항철도 운서역에 221-1 버스(매시 40분 출발)를 타고 15분 정도면 삼목선착장에 닿는다. 선착장에서 매시 10분 출발하는 배를 타고 신도·시도·모도를 거쳐 장봉도 옹암선착장까지 40여분이면 도착한다.

배 도착시간에 맞춰 마을버스가 기다리고 있어 자동차 없이 여행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장봉도에서는 매시 정각 배가 출발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도교욱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