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3집 ‘Made In Sea’ 앨범의 타이틀곡 ‘Find the way`로 1년 반 만에 기지개를 폈던 가수 바다가 강렬한 느낌의 `V.I.P`로 다시 변신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효리와 묘한 긴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에 바다는 후속곡 ’V.I.P`에서 펑키, 디스코 풍의 노래와 파워풀 한 안무, 댄디보이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등장 할 예정 이다. 한편, 이효리는 이미 올 2월 2집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Get ya`에서 격렬한 안무와 강렬한 느낌의 거친 펑키 음악을 선보이고 지금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마디로 ‘강렬함’이 이미 변신을 한 이효리와 변신이 임박한 바다가 만나는 지점이다. 이밖에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두 여가수는 모두 그룹으로 데뷔하여 인기를 얻은 후 솔로로 진출하여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다.
보통 여가수의 이미지하면 가냘프거나 섹시함이 매력으로 인식되는 요즘, 거의 비슷한 시점에 여가수만의 색다른 파워의 매력으로 도전장을 내민 ‘다르지만 같은’ 두 사람. 두 사람의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무대 위 동거(?)가 팬들의 또 다른 관심이 되고 있다. (박성모/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