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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의 첫 컴백 무대는 따뜻하고 짜릿했다

기사입력 [2006-03-25 12:37]

백지영의 첫 컴백 무대는 따뜻하고 짜릿했다

짧지 않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아니 힘든 시간이었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옳을 듯 싶다.

백지영이 24일 서울 을지로 두산 타워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케이블 방송 KMTV의 쇼프로그램 ‘쇼!뮤직탱크’ 녹화에 출연해 2년 6개월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낮에는 따스한 햇살이 비추지만 밤에는 여전히 찬 기운이 감도는 2006년 3월의 초봄이었다.

그러나, 6년 전 ‘비디오 파문’으로 최정상의 화려한 무대에서 한 순간에 떠밀려 내려와야 했던 백지영에게 다시 서게 된 무대 위 3월의 밤 날씨는 쌀쌀하지 않았던 것인가.

녹화를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오는 백지영은 “따뜻했어요”라는 짤막한 대답으로 첫 컴백 무대위에서 느낀 소감을 대신했다. 이어 백지영은 계속되는 본매체 기자의 질문에 “짜릿했어요”라고 말해 다시 서게된 무대위에서 그녀가 느낀 행복감이 어느 정도 였는지 짐작케 했다. 하지만 백지영은 더 이상의 말은 하지 않아 조심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주위의 동료 중 한명은 노래를 마치고 돌아오는 백지영을 차 앞에서 맞으며 꽃다발을 전달하며 백지영을 격려하기도 했다. 공인이라는 이라는 이유로 파문의 주인공이 되어 눈물의 기자 회견을 했던 백지영의 얼굴에 다시 환한 기쁨이 찾아든 순간이었다.

이날 백지영은 5집 ‘EZ Do Dance`를 부르며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지난 과거 경쾌한 리듬과 섹시한 댄스로 팬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았던 백지영의 모습 그대로였다.

백지영은 이번 무대를 첫 신호탄으로 3월말 지상파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백지영은 가수였다. 그리고 지금도 가수이다. 물론 가수는 공인이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논란에 휘말려 발목이 잡힐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은 결국 음악과 무대위라는 점을 가수 백지영은 오늘의 첫 컴백 무대 위 에서 생각하지 않았을까. (박성모/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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