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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딸에게 ‘~하삼’ 문자 보내는 신세대 엄마

기사입력 [2006-08-16 15:30]

인순이, 딸에게 ‘~하삼’ 문자 보내는 신세대 엄마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 가수 인순이, 그녀가 독특한 방식의 자녀 교육 방법을 공개했다.

인순이는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연출 이은지, 김태식)의 녹화에서 얼마 전 온 가족이 미국에 다녀 온 사연과 그녀만의 특별한 자녀 교육법에 대해 털어놨다.

딸 세인의 영어 캠프차 미국을 방문한 인순이 가족.

수학과 영어 두 가지 과목의 시험에 당당히 합격을 하고 떠난 미국여행이기에 인순이 부부는 딸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인순이는 “세인이가 몇 개월 되지 않았을 때 교재 판매원의 말에 혹해서 백만 원이 넘는 유아용 교재를 사서 남편에게 혼난 적이 있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놔 그녀 역시 영락없는 엄마임을 드러냈다.

또한 인순이는 여행 중 종종 딸에게 일을 시키고 수고비로 용돈을 줬는데, 제작진이 그 이유를 묻자 “우리집은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주의다”면서 “화장실 청소하면 5천원, 설거지 하면 5천원 이렇게 용돈을 준다. 어릴 때부터 ‘열심히 일을 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주고 싶어서이다”라고 독특한 자녀 교육관을 밝혔다.

인순이는 젊게 사는 비결에 대해 “딸이 어리니까 딸의 기준에서 생각한다. 문자를 보낼 때도 ‘행복하삼’이라고 보낸다“며 “어디서 보니까 나이를 먹는 건 용기를 하나 둘 내려놓는 거라고 하더라. 아직까지는 그 용기를 내려놓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엄마 인순이와 딸 세인이가 함께 하는 가야금 병창, 날렵한 몸매와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인순이의 패션 화보 촬영장 공개 등 인순이의 다양한 모습은 오는 17일 방송된다. (김명신/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