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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를 꿈꾸는 현직 교정공무원의 '모바일 섹시 화보집'

기사입력 [2006-08-17 08:16]

스타를 꿈꾸는 현직 교정공무원의 '모바일 섹시 화보집'

현직 여성 교정공무원 김은영(21)이 교도관 복장과 교도소를 배경으로 모바일 섹시 화보집을 냈다.

정작 당사자는 "실제 교도소 내부에서 촬영하지 않았고, 우리나라 교도관 복장이 아니며, 완전 누드도 아니다"며 보안과 품위, 외설 시비에서 자유롭다는 태도다.

그러나 '반벌거숭이' 모델의 직업이 직업인 만큼, 보는 이들은 '여감방' 따위의 음란소설을 연상하게 마련이라는 점에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본격적인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이유로 휴대폰 화보촬영을 택한 김은영(21)씨는 교도관, 정확히는 천안교도소 교정위원이다. 공무원이 되기 전 아마추어 모델 경력이 있다. 키 174cm에 몸무게 50kg, 34-25-36인치의 글래머다.

"한 때 탤런트나 영화배우도 꿈꿨으나 고향인 충청도의 억양을 고칠 자신이 없어 모델로 진로를 바꿨다"는 김씨는 "화제와 관심의 대상이 되는 수단으로 모바일 화보를 택했으며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17일 SK텔레콤을 스타트로 서비스에 들어간 '여자 교도관 섹시화보'는 곧 KTF와 LG텔레콤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기현/news@photoro.com. 사진_스미스앤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