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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이범수-조안-유건, `언니가 간다` 동반 캐스팅

기사입력 [2006-08-17 15:03]

고소영-이범수-조안-유건, `언니가 간다` 동반 캐스팅

고소영 이범수 유건 조안이 영화 ‘언니가 간다’(감독 김창래 제작 시오필름)에 동반 캐스팅됐다.

‘언니가 간다’는 첫 남자 때문에 인생이 꼬였다고 믿는 서른 살의 ‘나정주’(고소영)가 12년 전 첫 연애시절로 돌아가 열 여덟의 ‘나정주’가 자신의 인생을 바꾸려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12년 만에 우연히 만난 고교동창생 ‘오태훈’(이범수)의 모습을 보고 과거 그를 놓친 것을 안타까워하던 차에 12년 전 과거로 돌아가는 일생일대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되면서 12년 전 과거로 돌아가 첫 남자 때문에 꼬여버린 자신의 인생을 바로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고소영은 “이전의 작품들과 달리 나정주의 엉뚱하고 털털한 모습이 상당부분 나와 닮아 있어 유쾌한 촬영이 될 것 같다”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범수가 맡은 ‘오태훈’은 현재는 성공한 청년 사업가 ‘알렉스 오’로 통하지만 12년 전 과거 고교시절에는 공부밖에 모르는 원단 모범생에 연애에는 쑥맥으로, 고교시절부터 나정주를 남몰래 짝사랑해온 인물.

다시 만난 정주와도 잘해보고 싶은 마음과 달리 첫 데이트 자리에서도 눈치 없이 나정주의 가장 큰 아픔인 ‘고교시절 첫 남자 조하늬와의 여행 사건’을 기억해내 정주로 하여금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결정타를 제공한다.

이범수는 “최고의 명장면이 될 라스트 씬을 기대해 달라”며 비장의 무기를 선보일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조안은 열여덟 어린 학창시절의 ‘나정주’(고소영)를, 유건은 이범수가 맡은 ‘알렉스 오’의 학창시절 ‘오태훈’을 각각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12년 전 과거로 돌아가 18세 자신과 인생을 바꿔줄 것이라고 믿는 18세 오태훈에게 연애와 인생을 코치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낼 영화 ‘언니가 간다’는 ‘친구’, ‘챔피온’의 조감독을 지낸 김창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올 연말 크리스마스에 개봉 예정이다.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시오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