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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정준호 주연의 영화 '거룩한 계보', Daum 입점

기사입력 [2006-08-18 01:53]

정재영, 정준호 주연의 영화 '거룩한 계보', Daum 입점

정재영, 정준호 주연의 영화 <거룩한 계보>가 8월 16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Daum에 입점페이지(http://movie.daum.net/event/popup/tab/gebo/)를 오픈했다.

이번 입점페이지는 장진 감독 특유의 위트감각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거룩한 계보> 입점페이지에 들어서면 R. 프로스트의 의미심장한 시구, “너는 밀어붙여, 나는 퍼부을 테니…”와 함께 아름답고 청명한 하늘이 인상적으로 펼쳐진다. 곧이어 하늘을 따라 화면이 내려오면, 강렬한 포스가 느껴지는 표정과 말쑥한 양복 차림으로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는 치성(정재영 분)과 주중(정준호 분)이 등장한다. 그런데, 두 사람의 멋진 모습과는 달리 앉아있는 장소가 심상치 않다. 그들이 앉아있는 곳은 다름아닌 교도소 담장이었던 것.

사이트의 위트감각은 여기서부터 발휘된다. <거룩한 계보> 입점페이지는 주인공 치성이 조직의 배신에 복수하기 위해 교도소 담을 넘는다는 설정을 차용, 이들이 올라 앉아있는 교도소 담장을 따라 각 메뉴별 컨텐츠를 보여주는 독특한 방식으로 디자인 되어있다. 담벼락이 무너지는 시각적 효과를 플래시로 구현한 것이나, 무너진 담벼락 사이로 얼굴을 빼꼼히 내민 치성의 모습 등의 디테일한 장치들로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유발함과 동시에 하나의 그림을 감상하듯 자연스럽게 영화에 대한 컨셉과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거룩한 계보> 입점페이지의 컨텐츠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우정의 계보’, ‘의리의 계보’, ‘복수의 계보’로 나누어 계보에 속한 다양한 인물들과 그들의 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캐릭터 소개 페이지. 각 계보들이 펼쳐나가게 될 버라이어티한 에피소드는 추후 메인 홈페이지를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이 모든 계보들의 중심 축인 두 친구, 치성(정재영)과 주중(정준호)의 두 계보로 나눠 캐릭터별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특색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모집된 ‘계보 서포터즈’ 에게는 시사회 초대는 물론 <거룩한 계보>의 모든 소식과 이벤트를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게 된다.

장진 감독 특유의 위트감각이 돋보이는 입점페이지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거룩한 계보>는 두 남자의 우정과 엇갈린 운명을 그린 감동 드라마로 2006년 가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기현/news@photoro.com. 사진_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