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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티즌 55%, 일본 침몰 해도 나몰라라

기사입력 [2006-08-22 12:19]

한국 네티즌 55%, 일본 침몰 해도 나몰라라

한국 네티즌의 과반수 이상이 일본이 침몰해도 도와주지 않겠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8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일본침몰'의 이색설문 조사결과 네티즌 17,495명 중 54.9%에 달하는 9,622명이 ‘도와주지 않는다’ 라고 대답한 것.

이번 조사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조선닷컴 및 조인스닷컴과 포탈사이트 등에서 '일본이 침몰한다면 당신은?'이라는 질문의 온라인 설문조사로 실시됐다.

정치, 경제, 문화 등 일본에 대한 문제는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많은 네티즌들이 참여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설문결과, 총 17,495명 응답자 가운데 54.9%인 9,622명이 ‘도와주지 않는다’, 36.3%인 6,368명이 ‘도와준다’, 8.8%인 1,505명이 ‘잘 모르겠다’ 라고 응답했다.

영화의 내용처럼 일본이 무너질 경우 발생하는 난민들을 받아 줄 것이냐 말 것이냐는 문제에 대해 ‘일본은 밉지만 일본인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라는 의견과 ‘일본은 무조건 나쁘니 도와주지 말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과반수 이상이 ‘도와주지 않는다’라는 결과가 나온 것은, 최근 8.15 광복절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망발이 크게 기인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침몰'은 일본영화사상 최고의 제작비 200억 원으로 제작된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1973년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당시 650만 관객을 동원, 400억 원의 흥행수익을 기록한 동명영화의 리메이크작품이다.

국내개봉이 확정된 직후, 직접적인 제목과 일본이라는 국가의 붕괴를 다룬 충격적인 내용으로 인해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사진은 영화 속 한 장면. (박성모/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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