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Home >  연예  >  전체보기
영화 `타짜` 김혜수, `속옷 다 보이는 도발적인 장면은 배역 때문`

기사입력 [2006-08-22 16:01]

영화 `타짜` 김혜수, `속옷 다 보이는 도발적인 장면은 배역 때문`

허영만, 김세영 만화를 영화화한 `타짜`가 22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짤막하게 소개된 메이킹 필름에서 눈길 끌었던 것은 여주인공 김혜수가 속옷이 다 보이는 도발적인 자세로 앉아 있는 장면. 영화에서 김혜수는 화려한 외모와 매력을 지닌 도박판의 설계자 `정마담` 역을 맡았다.

이 장면에 대해 김혜수는 기자 간담회에서 ``도박판을 설계한 정마담이 같은 패거리인 평경장(백윤식 역)과 짜고 상대를 교란 시키기 위해 신호로 속옷을 보여 주는 장면``이라고 설명하며 ``원래 다리만 살짝 보여 주는 정도에서 촬영을 진행하려 했는데, 그 정도로는 정마담의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이 부족해 속옷까지 보여주는 장면이 채택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수는 ``정마담은 도박판을 조정하기 위해서 어떤 행동도 서슴치 않는 인물이다``고 덧붙였다.

영화 `타짜`는 우연히 화투판에 끼게 된 평범한 청년이 `타짜`가 되기 위한 여정과 그 속에서 만나는 여러 인간 군상들을 통해 허황된 인간의 욕망을 이야기한다. `타짜`는 최고의 경지에 이른 전문 도박사를 일 컫는 은어이다.

영화에서 자신을 비롯한 등장 인물들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악역을 연기한 김혜수는 ``팜므파탈로 소개 되지만 전형적인 악역에서 탈피해 유연한 캐릭터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연기의 주안점을 밝혔다. 팜므파탈은 타고난 매력을 지녀 운명적으로 남자를 파멸로 몰아가는 여자를 지칭할 때 쓰는 단어. 실제 인물로는 역사속의 양귀비나 클레오파트라가 있다.

한편, 조승우는 영화에서 평범한 청년에서 `타짜`로 성장해 가는 주인공 `고니` 역을 맡았다. `고니`는 승부욕과 타오르는 욕망을 지닌 인물이다. 이외에도 유해진은 돈에 관심 없는 서민형 타짜 `고광렬` 역을, 백윤식은 화투에서 인생을 말하는 낭만적인 전설의 타짜 `고경장` 역을 각각 맡았다.

오는 28일 개봉 예정. (박성모/news@photoro.com. 사진_김민성)

이창세의 무비스토리 더보기

  • 캐치더영 `모험을 노래하는 여..
  • [비하인드 무비 스토리] `비트`

김진환의 스타패션 더보기

  • [스타패션] `올 겨울은 롱코트..
  • [스타패션] `이 미모 실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