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Home >  연예  >  전체보기
영화 '각설탕'의 최고 명장면?

기사입력 [2006-08-24 08:21]

영화 '각설탕'의 최고 명장면?

‘영화 <각설탕> 최고의 명장면’을 묻는 설문 결과 네티즌들은 ‘시은과 천둥의 재회 씬’을 가장 감동적인 장면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맥스무비에서 진행한 이벤트에서 총 3,508명 중 1,512명(43%)의 네티즌이 ‘시은과 천둥의 재회장면’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뽑았다.
이 장면은 국내 최초로 말(馬)이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는 장면. 제주시청 사거리 앞 왕복 6차선 도로, 250여 대의 대규모 차량이 엇갈리는 가운데 극적으로 만나는 시은과 천둥의 모습은 감격적이면서도 인상적인 재회 장면으로 탄생했다. ‘홍콩 나이트클럽’으로 팔려가 학대를 받는 천둥, 기수학교에 들어가지만 치열한 경쟁에 지쳐 만신창이가 된 시은이 2년 만에 서로를 알아보며 극적으로 만나, 다시금 최고의 기수를 꿈꾸게 되는 부분이다. 나를 알아주고 세상을 함께 달려주던 존재를 만나, 힘을 얻는 장면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관객들이 보다 폭넓게 공감하고 감동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장면은 <각설탕>을 이끌어가는 두 배우의 연기가 가장 빛을 발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시은을 알아보고 애처로운 눈빛으로 다가서는 천둥의 연기는 동물의 연기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 여기에 한층 성숙해진 임수정의 절제된 감정연기가 더해져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함께 후보에 오른 장면에서 ‘마지막 경주 장면’이 802명(23%)의 선택을 받아 2위를 기록했으며, ‘시은과 천둥이의 만남’과 ‘어린 시은과 장군’ 장면은 각각 796명(23%)과 398명(11%)가 선택해 각각 3, 4위에 올랐다. (김기현/news@photoro.com. 사진_싸이더스FNH)

이창세의 무비스토리 더보기

  • 캐치더영 `모험을 노래하는 여..
  • [비하인드 무비 스토리] `비트`

김진환의 스타패션 더보기

  • [스타패션] `올 겨울은 롱코트..
  • [스타패션] `이 미모 실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