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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레인보우` 지현우, 무대위에서 실신!

기사입력 [2006-08-24 17:58]

`오버 더 레인보우` 지현우, 무대위에서 실신!

MBC 수목 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가 백댄서로 활동하는 극중 그룹 ‘갱스터’의 애환을 담아내며 가요계의 실제상황 같은 스토리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 생방송 도중 백댄서가 쓰러져 백댄서의 처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백댄서로 시작해 온갖 고생을 하는 ‘갱스터’의 이야기가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

오늘 방송되는 10회에서 ‘갱스터’는 대형 무대에 백댄서로 서는 기회를 얻지만 혁주(지현우)가 춤을 추던 중, 피로누적으로 실신해 무대는 엉망이 되고 만다. 한때 렉스(환희)의 백댄서 팀으로 활동했던 ‘갱스터’는 가수 대기실에서 쫓겨나 복도에서 무대의상을 갈아입기도 하고 밤새 연습하며 열심히 짠 안무를 가수로 데뷔한 희수가 가져가 버리는 등 온갖 수모를 겪어왔다. ‘갱스터’는 혁주(지현우)가 생방송 중 사고를 쳐 백댄서 생활이 힘들어진 이후에 가수를 해보자고 뭉쳤지만 오디션에서 번번히 떨어지고 가수데뷔의 벽은 높기만 했다.

<오버 더 레인보우>는 가수와 백댄서의 애환에 스타일리스트를 꿈꾸는 상미(서지혜), 야심찬 연예기획사 사장(김일우), 냉철한 매니저(이형철)의 이야기까지 더해지며 가요계의 다양한 직업군을 생생하게 조명하고 있다.

“앉아서 천리를 보는 최사장”으로 불리는 프라이드 기획의 사장(김일우)은 연예계의 생리와 대중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인상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언제나 일에 충실한 렉스의 매니저 정상현(이형철)은 기획사의 지시에 따라 ‘갱스터’의 매니저로 일하게 된다.

<오버 더 레인보우>는 모든 출연진이 가요계에 발을 내딛고 각자의 꿈을 키워가는 가운데 스타 납치 사건과 가수의 립싱크 문제도 다루어질 예정이라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모은다. 다양한 춤과 음악이 있는 뮤직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는 오늘 밤 10회가 방송된다. (김기현/news@photoro.com. 사진_도레미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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