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Home >  연예  >  전체보기
'가문의 부활', 조폭 가문에서 사업가 가문으로 거듭나기!

기사입력 [2006-08-24 20:03]

'가문의 부활', 조폭 가문에서 사업가 가문으로 거듭나기!

<가문의 부활>의 홍회장 일가가 드디어 숨겨진 과거의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전 편 <가문의 위기>에서 아이스커피는 싫다며 냉커피를 외쳤던 촌스러운 80년 헤어와 의상의 인재(신현준 분)과 진숙(김원희 분)는 짧은 등장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큰 화제를 낳았다. <가문의 위기>의 과거씬이 너무 짧아 아쉬웠다면 이번 <가문의 부활>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바로 홍회장 일가의 과거모습이 모~두 공개되기 때문이다.

‘엄니 손’ 식품회사를 대기업으로 성장시키며 세련되게 변신한 삼형제에게도 눈물나게 촌스럽던 과거가 있었다. 현재는 ‘엄니 손’의 대표이사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인재지만 과거엔 아줌마 전용 ‘뽀글이’ 빠마에 배바지와 청자켓을 매치하는 패션감각의 소유자였다.

형 만한 아우는 없다 했던가, 맏형의 두 세배는 촌스러운 패션을 선두하는 두 동생. 선천적인 바람둥이 석재(탁재훈 분)는 바람둥이에 걸맞는 꽃무늬 남방과 순정만화 ‘캔디’에나 나올 법한 왕자표 크레파스 머리를 휘날려 주신다. 거기에 질세라 막내 경재(임형준 분)는 80년대 당시 최고의 유행 닭벼슬 머리에 얼룩무니 ‘교련복’을 입어주는 센스를 보여준다.

과거의 모습은 의상에서 끝이 아니다. 적당한 오바센스를 보여주는 의상에 걸맞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는 100% 찰떡 궁합을 이룬다. 또한 당시 최고의 데이트 장소였던 다방이나 빵집에서의 만남, 자신의 물건을 내밀며 짝을 정했던 미팅 등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이나 대사들이 더욱 그 재미를 더해준다.

‘엄니손’을 무너트리려는 도끼파와 대적하는 인재(신현준 분)와 경재(임형준 분)의 액션씬을 마지막으로 크랭크업한 <가문의 부활>은 ‘엄니 손’ 김치사업으로 성공한 홍회장 일가와 그를 시기하는 ‘명필’(공형진 분)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 그리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가족애 등으로 전편보다 훨씬 더 버라이어티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9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김기현/news@photoro.com. 사진_쇼박스&태원)

이창세의 무비스토리 더보기

  • 캐치더영 `모험을 노래하는 여..
  • [비하인드 무비 스토리] `비트`

김진환의 스타패션 더보기

  • [스타패션] `올 겨울은 롱코트..
  • [스타패션] `이 미모 실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