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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마돈나' 김윤석, 겉과 속이 다른(?) 아빠

기사입력 [2006-08-26 11:48]

'천하장사 마돈나' 김윤석, 겉과 속이 다른(?) 아빠

김윤석이 영화 '천하 장사 마돈나'에서 겉으로는 냉정하지만 속정 깊은 이 시대의 아버지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는 계획이다.

'천하 장사 마돈나'는 여자가 되고 싶은 천하장사 동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중에서 동구의 아버지로 나오는 김윤석은 아시안 게임 권투 은메달리스트였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한 후 술과 폭력을 일삼는 데다 부인(이상아 분)마저 도망가고 없는,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인물.

그런 아버지는 어느 날 아들 동구가 첫 씨름 경기에서 지고 나서 립스틱을 바르며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폭행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아버지는 아들을 애써 외면하고 조심스럽게 방문을 닫고 사라진다.

극중에서 김윤석은 '불량 아빠'의 전형을 보여준다. 옛날 아버지들처럼 자식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기보다는 무섭고 항상 꾸짖는가 하면 여자가 되고 싶어 하는 아들 동구에게 "남자대 남자로 붙어보자"라며 무참히 때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아버지의 속정은 '우량 아빠'에 못지않다. 겉으로는 냉정하고 독볼장군 식이지만 가슴 구석에 자리 잡은 진한 부성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 독불장군 스타일은 깊은 속정과 부성애의 역설적인 발현인 셈.

오는 31일 개봉 예정. (박성모/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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