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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강동원 `영원 커플`, 이승철 만나 뮤직비디오로 환생

기사입력 [2006-08-28 09:31]

이나영 강동원 `영원 커플`, 이승철 만나 뮤직비디오로 환생

`우행시`의 주요장면이 예고편에 이어 뮤직비디오로 공개돼 주목되고 있다.

살아있다는 것이 견딜 수 없었던 두 남녀의 경계심 가득한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로 인해 삶의 희망을 갖게 되기까지의 행복하고 안타까운 순간이 압축적으로 담긴 게 예고편.

뮤직비디오에는 윤수의 안타까운 어린 시절, 사형수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불운한 사연 등이 더해져 인물과 이야기에 대한 색다른 재미와 기대를 배가시키고 있다.
또한, 두 남녀의 행복하고 찬란한 순간들을 더욱 세밀하게 녹여냈는데 유정이 윤수에게 교도소 밖 세상을 사진으로 찍어 보여주는 장면, 손수 김밥을 만들어 가져다 주는 장면, 윤수가 정성껏 만든 십자가 목걸이를 유정에게 걸어주는 장면 등이 그것이다. 이는 유정과 윤수가 서로에게 동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어 진한 감동까지 더한다.

이 뮤직비디오는 특히 이승철의 음악과 만났다는 점에서 인기몰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뮤직비디오에 사용된 이승철의 영원한 사랑’은 2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친 작곡가 이영훈의 프로젝트 `The Story Of Musician`의 첫 앨범 `옛사랑`에 속해 있는 곡.
지난 18일부터 온라인상에서 디지털 싱글로 미리 선보인 곡이다.
오랜 기간 동안 완성도 높은 음악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만큼 뮤직비디오의 영상 선택에 있어서도 신중했던 음반 제작진들은 `우행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열연과 송해성 감독이 연출한 선굵은 감동 드라마에 올인, 제작을 결정했다.

우연의 일치지만, 각자의 이름 끝자를 따 ‘영원 커플’로 불리우고 있는 이나영, 강동원과 곡 이름 ‘영원한 사랑’의 절묘한 인연도 눈길을 끌고 있다.
(손학기/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