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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김정은의 `잘살아보세`, `웃다 쓰러져도 난 몰라`

기사입력 [2006-08-29 13:36]

이범수 김정은의 `잘살아보세`, `웃다 쓰러져도 난 몰라`

이범수 김정은 주연의 영화 ‘잘살아보세’가 막강 코믹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국민 여러분! 일단 하던 일을 멈추시오! 힘 좋고 기운 쎈 예고편이 등장했소. 국가지정 범국민 코미디란 찬사에 걸 맞는 초특급 예고편이오’라는 슬로건으로, 때는 1970년 전국 최고의 출산율을 자랑하는 용두리에 비장한 각오의 두 요원 이범수와 김정은이 등장한다.

출산율 당당하게 전국 1위! 피임율 0%! 힘 좋고 기운 쎈 83쌍의 부부가 모여 사는 이곳에 마침내 국가는 밤일 관리요원을 투입한 것.

정부는 잘 먹고 잘 살아보겠다며 전 국가적 가족계획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출산율 99.9%인 전국 최고의 출산율을 자랑하는 용두리에 정부는 공권력을 투입, 가족계획요원 박현주(김정은)는 용두리 주민들의 밤일을 막아보겠다는 일념으로 고군분투 하지만 어려워지자, 마을 주민 변석구(이범수)를 급조요원으로 매수(?)하면서 그들의 특수임무를 성사시켜 나가게 된다.

강화도 세트장에서 이틀간 진행된 이번 예고편 촬영은 제작비 1억 원, 투입된 엑스트라 인원만 70여명, 5톤 트럭 두 대 분의 소품 동원이라는 경악할만한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범수는 예고편 속 밤일을 상징하게 만드는 동작을 직접 제안하며, 코믹완성도에 일조했다는 후문.

하지만 엑스트라들이 이러한 생활 속 밤일 연기를 재현하는 동안 너무 많이 웃어서 촬영이 지연돼 결국 이틀에 걸쳐 초특급 예고편의 촬영이 마무리 됐다.

1970년대의 시대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줄 따뜻함이 묻어나는 영화 ‘잘 살아보세’는 오는 9월 28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