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Home >  연예  >  전체보기
김병옥-김정태-한정수-지대한, 충무로의 일급 조연!

기사입력 [2006-08-30 17:38]

김병옥-김정태-한정수-지대한, 충무로의 일급 조연!

최근 충무로는 주연 못지않게 조연 연기자들의 캐스팅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범수, 임창정, 김수로, 이문식등 단역에서부터 최고의 배우로 등극한 것에 이어 막강 조연 유해진, 오달수 등이 주연 못지않은 지지를 받고 있는 중인 것.

특히 '짝패'의 이범수, '뚝방전설'의 유지태 등 스타급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며 특유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처럼 조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영화 '해바라기'에 출연중인 일급 조연들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드 보이'에서 유지태의 보디가드, '친절한 금자씨'의 전도사, '짝패'의 비열한 청년회장 등 나오는 분량에 상관없이 잊을 수 없는 아우라는 선사하는 김병옥이 지역 유지이자 조직의 먹이사슬을 쥔 두 얼굴의 절대 악 '조판수'역으로 등장한다.

또한 '친구'의 도루코, '우리형'의 쫄바지, '똥개'에서 정우성과 개싸움을 벌이던 진묵까지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정태가 어두운 야망으로 뭉친 '양기역'으로 든든한 조연진을 구성했다.

이어 때로는 코믹하게 하지만 잔인하게 양기와 함께 태식을 노리는 '창무' 역에는 '얼굴 없는 미녀'의 김혜수의 옛 연인으로 등장, 주목 받은 바 있는 한정수가 맡았다.

영화 '해바라기'에서 이 3명은 태식의 일가를 몰아낸 자리에 오라클이라는 거대한 나이트 클럽을 세울 야망으로 삶의 작은 희망을 지켜 가려는 태식을 위협하는 인물들로 평범하지 않을 악역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또한 태식에게 용서와 정보를 주는 인물로 묵직한 연기를 선보일 지대한 역시 '올드 보이' 최민식의 친구로 등장 대중에게 각인되기 시작한 대표적인 조연 배우이다.

이들 조연 4인방이 어떠한 매력으로 영화 '해바라기'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태어날 때부터 버려져 그늘 속에서만 살아온 남자의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 하는 영화 '해바라기'는 현재 80% 가량의 촬영이 진행됐으며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