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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의 긴머리 소녀' 다은혜, 실제 모습은 청순 가련?

기사입력 [2006-08-30 18:39]

'신데렐라의 긴머리 소녀' 다은혜, 실제 모습은 청순 가련?

성형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 '신데렐라'에서 성형수술을 한 여고생들이 참혹하게 죽는 모든 신에 등장하는 ‘긴머리 소녀’의 주인공 신예 다은혜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영화 '신데렐라'는 여고생 ‘현수’(신세경)와 현수 엄마(도지원)의 모녀 관계를 중심으로 한 공포영화로, 친절한 계모와 착한 언니, 그리고 지하에 살고 있는 ‘긴머리 소녀’를 중심으로 한 소름 돋는 비밀과 공포의 구도가 이야기의 중심.

‘긴머리 소녀’는 극중 죽음을 몰고 다니며 공포의 근원이 되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극의 중반 이후에는 현수 엄마와 함께 갈등의 중심에 놓이며 관객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주연이 된다.

다은혜는 ‘긴머리 소녀’만의 감성의 진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 중 공포를 더욱 짙게 한 일등공신인 셈.

극중 ‘긴머리 소녀’는 스크린에 단 한번도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데다가 와이어에 매달리는 등 위험한 작업을 요하는 연출이 많았지만 다은혜는 자신의 연기 분량이 없을 때에도 현장을 지키며 연기 열정을 보여 현장 스탭들의 격려와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봉만대 감독은 "다은혜가 경험이 많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는 최고의 연기로 어려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영화 '신데렐라'는 성형수술 받은 친구들이 하나 둘 죽어가면서 그 안에 드리워진 섬뜩한 저주가 드러나게 되는 이야기로, 도지원의 공포 연기 도전과 신세경의 열연 등으로 진정한 공포물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꾸준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케이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