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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어리바리 코믹녀로 변신

기사입력 [2006-08-31 10:12]

박시연, 어리바리 코믹녀로 변신

영화 `구미호 가족`(감독 이형곤 제작 MK픽처스)으로 스크린 데뷔식을 치르는 배우 박시연이 김정은 김원희 등 코믹 연기의 쟁쟁한 선배들에게 당당히 도전장을 내고 나섰다.

드라마 `마이걸`에서는 질투심에 가득 찬 테니스선수를, `연개소문`에서는 김유신과 사랑을 나누는 순수한 무녀 천관녀를 연기하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박시연.

그녀가 이번에는 엽기 뮤지컬 코미디 `구미호 가족`을 통해 코믹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극중 첫째 구미호를 맡은 박시연은 구미호라는 사실이 안타까울 정도로 완벽한 8등신 몸매와 매혹적인 얼굴을 갖고 있지만 간 보다 남자를 더 좋아하고, 밝힘증이 심한 캐릭터이다.

공중그네를 타며 남자품을 그리워하는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우연히 만난 기동(박준규)과 밤 낮 안 가리는 뜨거운(?) 레이스를 벌이는 섹시한 구미호.

또한 세련된 외모 속에 숨겨있던 맹하고 어리버리한 특유의 표정의 어리바리함까지 갖추고 있는 것.

올 추석에 개봉하는 `구미호 가족`의 박시연은 과거 `가문의 영광`에 출연한 바 있는 `잘 살아보세`의 김정은과 `가문의 부활`의 김원희와 코믹연기 대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에 도전하는 박시연은 섹시하면서 어리버리한 ‘첫째 구미호’로 변신, 그동안 비춰졌던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버리고 망가지는 코믹연기로 당당히 코믹 퀸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

어리버리한 첫째 구미호역으로 김원희, 김정은과 코믹대결 한판을 선보일 박시연의 코믹 연기가 기대되는 `구미호 가족`은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 (김명신/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