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택, `두사부일체3` 나오면 정준호에게 복수하고파
기사입력 [2006-08-3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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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정운택이 선배 배우 정준호에 대한 가슴 저린 한(?)을 드러냈다.
영화전문 케이블TV 채널 CGV의 위험한 여자의 리얼 토크 `정경순의 영화잡담`에 출연한 정운택은 영화 `두사부일체`와 그 속편 `투사부일체`에서 정준호에게 수차례 뒤통수를 맞은 것과 관련, ```두사부일체3`가 나온다면 정준호와 역할 바꿔 때려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것.
이 영화에서 조폭의 중간보스 계두식(정준호)은 의리파에 약간 덜 떨어진 듯한 부하 대가리(정운택)를 걸핏하면 두들겨 팬다.
꿇어앉혀서 뒤통수를 때리고, 세워서 따귀를 치고... 2탄인 `투사부일체`에서의 강도는 전작보다 훨씬 강해졌다.
그러나 사실 `투사부일체` 시나리오 상에서는 대가리가 얻어맞는 신이 없었다는 것.
현장에서 정준호가 대가리인 정운택을 때려야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제안해 열심히 맞게 됐다고.
이에 정운택은 ``앞으로 `두사부일체3`가 기획돼 촬영하게 되면, 계두식과 대가리가 입장이 바뀌어 꼭 대가리가 계두식을 때리는 장면을 삽입하고 싶다``며 웃지못할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운택은 영화 `친구` 오디션에서 `넘버3`의 송강호를 캐릭터 모사해 함격하게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번 방송분은 9월 1일 오전 10시 채널 CGV를 통해 방송된다. (김명신/news@photoro.com)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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