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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포복절도 30대 모습 재현

기사입력 [2006-08-31 17:35]

김수미, 포복절도 30대 모습 재현

배우 김수미가 30년 전의 모습을 재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추석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가문의 부활(감독 정용기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대부 홍회장`역의 김수미가 전 편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과거가 공개되면서 그녀의 젊은 모습이 연출된 것.

얼마 전 열린 `가문의 부활` 기자 간담회에서 김수미는 과거 신 촬영 날이면 동안(童顔)을 유지하기 위해 촬영 일주일 전부터 충분한 수면과 세밀한 스킨케어, 피부마사지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녀의 오랜 피부 관리 덕이었는지 머리끝을 살짝 뒤로 뻗치게 하는 새침한 단발머리부터 보통의 공으로는 완성되지 않는 마리앙뜨와네트식 웨이브 머리에 하늘거리는 부드러운 색감의 의상까지 완벽히 소화해낸 것.

김수미는 특히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20대 후반부터 할머니 역을 소화해왔던 터라 30대로의 변신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자신의 과거 촬영분을 확인하며 김수미는 본인의 젊은 시절이 생각나 만족스러웠고 언젠가 30대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는 후문.

처음 공개한 김수미의 새로운 연기변신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증폭되고 있는 `가문의 부활`은 ‘엄니 손’ 김치사업으로 성공한 홍회장 일가와 그를 시기하는 ‘명필’(공형진)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코믹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김명신/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