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계단'은 '실낙원'의 저자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일본 소설가 와타나베 준이치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정통 멜로물.
어려운 환경과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가짜 의사 행세를 하게 된 후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남자 주인공 최종수(신동욱 분)와 이를 둘러싼 이윤희(임정은), 한정원(한지혜 분), 김도헌(김정현 분) 등 4명의 청춘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과 애증을 긴박감 속에서 밀도 있게 다룬다.
극중 임정은은 어릴 적 고아원 동기인 최종수와 지고지순한 사랑을 펼치는 ‘이윤희’ 역을 맡았다.
이윤희는 최종수를 사이에 두고 병원장 딸 한정원과 갈등을 벌이면서 순정파 여인의 모습과 애증이 지나친 나머지 치명적인 ‘팜므파탈’의 이미지를 넘나드는 캐릭터다.
최근 개봉한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에서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도 밝고 당찬 여고생 미현 역을 맡은 임정은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른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는 각오다. (박성모/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