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평화의 광장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스위트 박스'의 내한공연에서 신인 가수 베이지가 세계적인 팝 그룹 '스위트 박스' 내한 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그것도 '스위트박스'측에서 직접 베이지를 오프닝 가수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직 음반조차 출시되지 않은 무명의 신인이 게스트로 초대된 것은 이례적인 일으로 스위트박스의 콘서트가 첫 데뷔인 베이지는 현재 단국대 생활음악과에 재학중인 스물 한 살의 음악학도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재즈보컬로 활동하며 다수의 클럽 공연을 가진 바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베이지가 스위트박스의 공연에 나서게 된 것은 우연히 베이지의 데모 테이프를 듣게 된 스위트박스가 그녀의 가창력에 감탄해 오프닝 무대를 꾸며줄 것을 직접 부탁해 왔기 때문이다.
베이지는 현재 앨범 녹음 마무리 작업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 음반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명희/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