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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 美 가수 스위트 박스로 부터 극찬

기사입력 [2006-09-11 09:49]

베이지, 美 가수 스위트 박스로 부터 극찬

'생짜 신인' 베이지가 화려한 라이브 실력을 과시하며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9일 오후 7시 세계적인 팝가수 스위트 박스의 내한 공연 오프닝 무대를 통해 첫 모습을 드러낸 베이지는 앤의 ‘기억만이라도’, 아레사 프랭클린의 ‘chain of fools’ 등을 열창하며 뜨거운 무대를 선보인 것.

특히 베이지는 아직 활동을 시작하지 않은 '생짜 신인'으로, 그녀의 오프닝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상황에서 유감없는 라이브를 과시, 능숙한 무대매너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베이지는 “앨범 준비를 시작하면서 작은 무대마저 설 여유가 전혀 없었는데 막상 관객들 앞에 서니 나도 모르게 자신있게 노래할 수 있었다”며 “무대에서 내려오자 마자 스위트박스가 만족의 뜻을 전해왔다. 이번 무대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에 내 노래를 부른 것이 아니라 많이 아쉬웠다. 하루 빨리 앨범 작업을 끝내고 활동하고 싶다”고 본격적인 데뷔를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베이지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 측은 "재즈 클럽 공연 정도의 무대 경험이 전부인 베이지가 큰 무대에 서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돼 제의를 받고도 많이 망설였던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걱정과 달리 좋은 결과를 기록했고, 이에 데뷔 시기가 앞당겨 질 듯 하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지는 현재 앨범 마무리 작업에 한창으로, 올 하반기에 앨범 발매와 동시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명신/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