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명장면>-그들만의 리그
기사입력 [2006-09-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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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라커룸에 모인 선수들이 속옷차림으로 수다를 떨고 있다. 왼쪽에서 두번째가 마돈나.
1992년 여류 감독 페니 마샬이 메가폰을 잡고 톰 행크스, 지나 데이비스, 마돈나가 주연한 이색 스포츠 영화 '그들만의 리그'.
2차 세계대전 당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대부준 전쟁터로 나가자 여자들이 대신 야구선수로 뛴 실화를 바탕으로 여성 특유의 우정과 갈등을 그렸다.
자매지간(지나 데이비스, 로리 페티)의 질투와 용서를 큰 축으로 출연인물들의 다양한 캐릭터를 감동적으로 묘사한 수준높은 스포츠 영화로 꼽힌다.
작품성뿐 아니라 흥행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제작과정에서 팝가수 마돈나의 출연을 놓고 몇몇 배우들이 거부의사를 밝혀 배역이 교체되는 진통을 겪기도 했다. (백승률/news@photoro.com)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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