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정, 신인배우들 버릇없을 때가 많더라
기사입력 [2006-09-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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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 윤여정이 신세대 배우들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12일 서울 광장동 W호텔 컨벤션센터 코스모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여우야 뭐하니’(극본 김도우 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에서 윤여정은 “우리는 어렵게 살아 남들 앞에서 연기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지금의 배우들은 환경이 좋아 긴장감 없이 잘하는 것 같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윤여정은 “하지만 어려움 없이 자라서 그런지 진지한 연기를 할 때는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았다”며 “특히 어떨 때는 너무 버릇없다고 느낄 때도 있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로사상에 어긋날 때도 많이 봤다”면서 “오랜 세월 연기를 한 만큼 후배 배우들이 선배 배우들에 대한 예의를 갖추었으면 좋겠다”는 충고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여정은 “고현정에게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도록 적극 추천했다. 평소 고풍스러운 이미지보다는 연기자로서 조금은 망가지는 역할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적극 추천했다”며 고현정의 연기 변신에 기대를 당부했다.
윤여정은 극중 ‘고병희’(고현정)와 ‘고준희’(김은주) 자매의 엄마 ‘조순남’ 역으로, 조금은 철이 없는 엄마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김명희)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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