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 천정명 다른 남자배우와 별 다를 게 없더라
기사입력 [2006-09-12 15:24]
-
연기자 고현정이 MBC 새 수목극 ‘여우야 뭐하니’에 상대 배우로 출연하는 천정명에 대해 독특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광장동 W호텔 컨벤션센터 코스모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여우야 뭐하니’(극본 김도우 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에서 ‘천정명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고현정은 “다른 남자 배우들과 비슷한 느낌인 것 같다. 특별한 느낌은 없고 다만 인사를 잘해서 좋다”고 말했다.
이에 천정명은 “평소 고현정 선배에 대해 책만 읽는 우아한 이미지를 상상했었다”면서 “그러나 함께 연기해보니 정반대의 캐릭터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이고 이외로 밝은 성격이었다”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했다.
이어 “특히 고현정 선배를 업는 신이 많은데 생각보다 몹시 무거워 애를 먹었다”고 말하자, 고현정은 “어설프게 업어서 그렇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현정은 극 중 33살의 성인잡지 ‘쎄시봉’의 이름 없는 기자 ‘고병희’역을, 천정명은 ‘싱싱’ 자동차 정비소 정비공 ‘철수’역으로, 9살 연상연하의 좌충우돌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김명희) 이전글 다음글
전체보기 기사목록
전체보기 인기포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