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고현정이 극 중 러브신을 촬영한 것과 관련, 데뷔 이후 첫 상대가 이혁재였다며 남다른 촬영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광장동 W호텔 컨벤션센터 코스모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여우야 뭐하니’(극본 김도우 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에서 고현정은 “이혁재씨를 처음봤을 때 서로 막 웃었다”면서 첫 인상을 회상했다.
이어 “러브신 촬영 후 이혁째씨는 ‘현재 김사랑과 연기 호흡을 하고 있는데 김사랑이 아닌 고현정과 첫 러브신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나 또한 데뷔 이후 러브신 상대로 이혁재씨가 처음이다”고 첫 상대에 대한 각별한 심정을 밝혔다.
고현정은 “서로 처음인 만큼 이번 신이 서로에게 추억이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면서 “또 다시 러브 신이 등장하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이혁재씨를 바쁜 와중에도 자주 보지 않을까...”라며 이혁재에 대한 은근한 기대를 내비쳤다.
고현정은 극 중 33살의 성인잡지 ‘쎄시봉’의 이름 없는 기자 ‘고병희’역을 맡아, 극 초반 캐릭터 설명을 위해 이혁재와의 애로틱한 설정의 러브신 한 장면을 삽입, ‘고병희’라는 인물에 대한 전반적인 암시를 담아냈다.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김명희)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