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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스타 김혜수, 친구들로부터 씨름 선수라고 놀림 받은 사연

기사입력 [2006-09-27 14:20]

섹시 스타 김혜수, 친구들로부터 씨름 선수라고 놀림 받은 사연

섹시 아이콘의 대명사 김혜수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엄청난 식욕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오는 29일 방영 예정인 영화 전문 케이블 채널CGV '정경순의 영화잡담'에 출연한 김혜수는 자신의 왕성한 식욕을 밝히며 "어릴 적, 맛있는 것이 앞에 있으면 아무 신경 안 쓰고 자리가 끝나는 순간까지 먹다가 ‘네가 씨름 선수냐!’ 라는 소리도 들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사회자인 정경순은 (김혜수가) 자신의 고기도 다 먹고 남들이 남긴 고기까지 다 먹던 예전 일화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개봉을 앞둔 영화 '타짜'에서 과감한 노툴 연기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혜수는 이날 지난 연기 인생을 털어 놨다.

김혜수는 "1990년대에는 스스로가 개인 김혜수와 연기자 김혜수를 분리시켰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김혜수는 "어느 순간부터 배우 김혜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인간 김혜수가 어떻게 성장하느냐가 맞물려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둘은 결코 분리가 될 수 없다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을 이어갔다.

또, 나이가 들수록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에 대해 김혜수는 "영화 ‘쓰리’를 기점으로 밝은 영화적 캐릭터에서 벗어나 마음 가는 대로 작품을 선택하게 됐었다"고 밝혔다. (박성모/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