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전도연이 이창동 감독의 새 영화 `시크릿 선샤인(가제)`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시크릿 선샤인(가제)`은 기본적으로 한 여자와 한 남자의 멜로드라마 구조를 바탕으로 삶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다.
전도연은 남편을 잃고 아들과 고향으로 내려가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33살의 `신애` 역을 맡는다.
전도연과 연기 호흡을 맞출 송강호는 고향에서 우연히 만난 낯선 여자 전도연(신애)을 사랑하고 순진하게 그녀 곁을 지키는 `종잔` 역을 맡는다.
한편 메가폰을 잡은 이창동 감독은 1993년 `그 섬에 가고 싶다`의 작가로 입문해, 13년 동안 세 편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또, 이 감독은 참여정부 초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박성모/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