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구미호 가족`(감독 이형곤 제작 MK픽처스)이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영화 속 CG장면 중 가장 핵심적인 신인 하정우의 CG를 공개했다.
하정우는 ‘아들 구미호’역으로, 영화 중반부에 등장하는 하정우의 얼굴에 구미호 몸이 합성된 장면을 위해 하정우는 블루매트 위에서 여우 포즈와 표정을 하고 여섯 시간을 연기해야 했다고.
`구미호 가족`은 소재와 캐릭터의 특성상 CG장면이 유난히 많았고 166컷이나 되는 CG장면을 위해 재패니메이션 `파이널 판타지`로 유명한 아키야마 다카히코가 총 지휘를 맡아 구미호 가족의 CG장면을 완성했다.
눈에 익숙한 장면 외에 남산에 터를 잡은 구미호 가족의 보금자리를 표현하기 위한 서울 타워의 CG나 군산 세트장 배경에 합성한 서울 도시의 모습 등 정교한 CG장면들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구미호 가족`은 28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김명신/news@photoro.com. 사진_MK픽처스)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