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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국밥집서 트로트 곡을 열창한 사연

기사입력 [2006-09-28 10:07]

김형일, 국밥집서 트로트 곡을 열창한 사연

탤런트 김형일이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에서 김형일은 문주란의 '내 가슴은 벌집됐네'를 열창,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원곡이 무엇인지를 묻는 시청자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리메이크 세미 퓨전 클래식 트로트곡 '내 가슴 벌집됐네'는 1997년 가수 문주란이 발표한 노래를 리메이크 한 곡.

김형일의 독특한 중저음의 보이스와 귀에 익숙한 가사로 실제 김형일의 곡이 아니냐의 의심(?)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극중 김형일은 누나인 ‘고운비’(이혜영)가 운영하는 연예기획사의 ‘육이사’로, 그러나 정작 그의 트로트 앨범을 밀어주는 사람은 없다.

홍보도, 행사도 혼자서 해야하는 김형일은 자신을 불러주는 곳이라면 24시 국밥집 등 장소를 마다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부른다.

김형일의 주위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노래에 흠뻑 취해 열창을 하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특히 그 동안 무게 있는 역할을 주로 맡아온 김형일이 반짝이 의상을 입은 모습으로 노래를 부른다는 것만으로도 파격적인 변신인 셈.

'내 가슴은 벌집됐네'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형일의 좌충우돌 가수로 거듭나기는 월~금요일 밤 9시 25분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볼 수 있다. (김명신/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