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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타짜' 개봉 첫날 11만명 동원에 감격

기사입력 [2006-09-28 16:17]

김혜수, '타짜' 개봉 첫날 11만명 동원에 감격

김혜수의 입이 쩍 벌어졌다.
자신이 올누드 열연한 영화 `타짜'가 개봉 하루 만에 수요일 평일 극장가를 장악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국 11만 명(서울 3만6천명). 특히 이 스코어가 아직 모든 개봉관이 열리지 않은 상황(전국 410개관 중 개봉 첫 날 350개관에서만 개봉)에서의 기록이란 점과 일주일 중 극장 관객 수요가 가정 적은 수요일 평일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랄 만할 일이다.
‘상영시간이 길어 상영 회수가 다른 영화들에 비해 적다는 것’과 ‘유일한 18세 관람가 영화’라는 핸디캡마저 깨끗이 씻어버린 이러한 결과는 놀라운 일. 경쟁작들 간의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깬 50%대 예매율’을 보였던 `타짜'는 실제 극장가에서도 그 점유율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가문의 부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라디오 스타', `야연' 등 쟁쟁한 추석 개봉작들이 포진하고 있는 상태에서, 극장을 찾은 관객 10명중 5명 이상이 `타짜'를 관람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개봉 첫 날 최동훈 감독과 조승우와 함께 서울무대인사를 가진 김혜수는 평일에도 꽉 찬 객석을 보며 무대인사 내내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혜수는 금요일과 주말엔 서울은 물론 방 무대인사를 가질 예정이다. (손학기/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