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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기쁘고 영광스럽다 보다 큰 말은 없을까? 수상소감 밝혀

기사입력 [2007-05-30 17:19]

전도연, 기쁘고 영광스럽다 보다 큰 말은 없을까? 수상소감 밝혀

‘칸의 여왕’ 전도연이 200여명이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 통해 화려한 서포터라이트를 받으며 귀국한 전도연은 영화 ‘밀양’에서 상대 배우 역으로 출연한 송강호. 이창동 감독과 함께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관련 소감 및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공식기자회견에 앞서 전도연을 비롯해 송강호, 이창동 감독은 각각 포토타임을 가졌고 또한 단체 포토타임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에 대해 전도연은 ‘기쁘고 영광스럽다는 말보다 더 큰 말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만큼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 만큼 기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순간에는 ‘아무생각도 할 수 없을 만큼 머릿속이 새 하얗게 지워 졌다’며 ‘그 누구도 그 어떤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한국에서 배울 것이 아직도 많이 있다’고 말하며,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고려는 해 볼 것이다`라고 말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배우 송강호는 이번 수상에 대해 ‘전도연 개인적인 영광과 동시에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며 영화 ’밀양‘ 전체의 영광이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밀양’은 29일 기준으로 전국 관객 수 47만 명을 웃도는 가운데 전도연의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힘입어 예매율이 지난 27일에 비해 28, 29일은 3배가량 늘어 이번 주말쯤이면 영화 ‘밀양’의 손익 분기점으로 예상되는 100만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규/news@photoro.com 사진_김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