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하사극 ‘왕과 나’의 성종 아역 유승호가 극중 성종과 자신의 모습이 비슷하다고 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집으로’를 통해 국민 남동생으로 자리매김한 유승호는 극중 성종에 대해 “자을산군은 장난기가 많고 집 밖 구경도 하고 천민하고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기도 한다”며, “ 후에 성종이 되어서도 왕하고는 걸맞지 않게 행동한다. 나중에 철이 들긴 하지만, 원치 않은 일이 생겨서 공부도 않게 된다”며 “성종은 실제 내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고 밝힌 것.
이어 유승호는 ‘왕과 나’대본을 보면서 느낀 점도 들려주었는데 “처음엔 ‘어떻게 사극을 하나’라며 고민했는데, 계속 연습을 하다 보니 지금은 처음보다 대사들이 입에 잘 붙는 것 같다”고 말하며, 연기 선생님으로는 극중 내시부 수장 조치겸으로 나오는 전광렬을 꼽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왕과 나’는 10일 저녁 9시 5분 5회가 방송된다. (김은규/news@photoro.com 사진_SBS)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