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극한 옴니버스 영화 ‘판타스틱 자살소동’이 남반구 최대 영화제 ‘시드니국제영화제’에 조기 초청돼 화제다.
지난 달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부문에 초청된 ‘판타스틱 자살소동’을 접한 ‘시드니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관람. 즉시 내년 ‘시드니국제영화제(2008년 6월 4일~22일)’에 본 영화를 초청을 했다. 이는 영화제의 프로그램이 완성되기 훨씬 이전의 일이라 이례적이다.
'시드니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관람 후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판타스틱 자살소동'은 내년 '시드니영화제'에서 가장 화제를 몰고 올 작품 중에 하나일 것이다 분명히 관객을 끌어 모을 수작이다"라고 전했다.
'시드니국제영화제'는 매년 6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로 약 45개국이 참여하고 300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남반구 영화 관계자들이 모여드는 남부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역대 한국 영화 초청작으로는 2003년 ‘여섯 개의 시선,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2006년 독립영화 최대 화제작 ’방문자‘, 2007년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등이 있다.
‘판타스틱 자살소동’은 자살하려는 순간 벌어지는 판타스틱한 사건을 통해 삶에 대한 희망과 긍정을 노래하는 옴니버스 판타지 영화로 타블로, 한여름, 김남진 등 무게감 있는 배우들이 총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판타스틱 자살소동’은 오는 11월 8일 개봉된다. (김은규/news@photoro.com 사진_인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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