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일 일본 도쿄 신주쿠 FACE홀에서 첫 번째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 나윤권이 일본 팬들과 함께 눈물로 엔딩무대를 장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나윤권은 이번 콘서트가 처음 일본에서 여는 콘서트이기도 하지만, 1년 반 만에 다시 오르는 단독 콘서트 무대여서 감동적일 수밖에 없었던 것.
나윤권은 2회 마지막 앙코르곡 ‘나였으면’을 부르는 도중, 감격에 목이 메여 노래를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으며, 객석을 가득 채운 일본 팬들 또한 그의 노래와 감성에 감동 받아 함께 `나윤권`을 외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특히 나윤권의 이번 일본 공연은 당초 저녁공연 1회로 기획 되었으나, 공연이 단기간에 매진 될 정도로 인기를 끌어, 오후공연을 추가 오픈하며 예상외의 성원을 받았다.
이에 나윤권은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 한 적도, 다른 한류 가수들처럼 드라마 OST로 히트한 적도 없었고 나를 알릴만한 어떠한 활동도 없었는데 어떻게 이 많은 팬들이 날 알고 찾아주셨는지 너무나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감격에 겨워 말을 잇지 못했다.
이번 일본 콘서트에서 나윤권은 2집 타이틀 ‘뒷모습’뿐만 아니라, 일본 팬들만을 위하여 2곡의 일본노래를 선사했으며, 1.5집 ‘기대’, ‘나였으면’, ‘내가 될 그날까지’을 포함한 20곡을 열창 했다.
한편, 나윤권은 일본 공연에 이어 오는 12월 7일 ~ 9일 까지, 3일 동안 서강대 메리홀에서 2집 발매 기념 정규콘서트 ‘[雪話(설화)] - 나윤권이 들려주는 눈처럼 따스한 사랑이야기`로 국내 팬들을 찾아 갈 예정이다. (김은규/news@photoro.com 사진_제로원)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