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의 마지막 촬영은 스텝과 엑스트라 등 총200여명 이상이 투입된 대규모 씬으로 동대문 시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부산 종합 영화촬영소 세트장에서 진행되었다.
자신의 마지막 촬영이 끝난 후 손예진은 스텝들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해가며 아쉬움을 달랬고, 스텝들은 손예진 몰래 준비했던 케이크와 함께 깜짝 파티를 열어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생각지도 못한 파티에 감동한 손예진은 촬영이 끝났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스텝들의 마음에 감격해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렸던 것.
손예진은 “아직 끝난 것 같지 않다 물론 내일 아침이 되면 더 이상 촬영이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겠지만, 왠지 촬영이 그냥 쭉 이어질 것만 같다”면서 “개인적으로 너무 기쁜 마음으로 촬영을 했기 때문에 마지막 감독님의 ‘컷’ 소리를 듣고 나니 정말 끝이라고 생각돼 갑자기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31일 촬영을 시작해 4개월간에 걸쳐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범죄 액션 대작 ‘무방비도시’는 남은 막바지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까지 후반작업을 마치고 오는 내년 1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은규/news@photoro.com 사진_이가영화사)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