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track to a lost film(존재하지 않는 영화의 사운드 트랙)라는 타이틀로 작업된 이번 앨범은 존재하지 않는 가상영화의 첫 장면 시나리오를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으로 불규칙적인 리듬, 조율하지 않는 피아노와의 불협화음과 잡음을 그대로 담은 이색적인 연주 앨범이다.
타블로는 절친한 친구이자 힙합 프로듀서인 pe2ny(페니)와 함께 프로젝트 팀인 ‘Eternal morning(이터널모닝)’을 구성해 앨범을 비밀리에 준비하여 오는 12월 4일 발매를 앞두고 앨범 출시와 함께 쇼 케이스의 마무리 작업에 한창 인 것.
이에 타블로는 “가사로 감성을 표현하는 음악이 아닌 말로 표현하지 않고도 전해 질 수 있는 그런 서정적이면서도 가슴 깊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 제작의 배경을 전했다.
이터널 모닝의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쇼 케이스를 통하여 수록곡과 함께 감각적 구성과 영상의 질감을 독특하고 뛰어난 영상으로 보여주는 유광굉 감독이 연출을 맡은 타이틀곡 ‘White’의 뮤직비디오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에픽하이는 2007년 ‘FAN’, ’LoveLoveLove’ 로 '2007 Mnet KM MUSIC FESTIVAL'에서 올해의 힙합상과 앨범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김은규/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