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일지매', '왕실 보물창고 털며 첫 방송'
기사입력 [2008-05-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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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일지매’(극본 최란, 연출 이용석, 제작 초록뱀미디어)가 첫 회 방송에서 일지매가 왕실의 보물창고를 털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드라마 ‘일지매’는 사회계급 타파 등 개혁추구세력과 보수 세력의 갈등 사이에서 신분을 감추고 큰 활약을 펼쳐 보이는 일지매의 이야기로, 첫 회에 왕실의 보물창고인 ‘내수고’를 침입해 고가의 귀금속들을 훔치는 것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최근까지 드라마 예고를 통해 일지매가 지붕을 날고, 이어서 거대한 문을 통과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이 장면이 바로 첫 회 첫 장면이었던 것.
특히, 일지매가 기와지붕을 날아가는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제작진은 지난 2월 설날휴일도 반납한 채 밤 추위와 싸워가며 문경촬영장에서 밤샘촬영을 했으며, 당시 이준기는 크레인에 매달려 지붕과 지붕사이를 뛰어넘었고, 이준기의 시선에 맞춰 이상욱 촬영감독 역시 카메라를 들고서 크레인의 줄에 매달려 허공을 날게 된것. 이준기와 이상욱 감독은 밤 추위도 잊은 채 무려 100여 미터나 되는 지붕촬영을 몇 번이나 오가며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드라마 ‘일지매’는 5월 21일 9시 5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은규/news@photoro.com 사진_SBS)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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