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까칠 매력남’ 엄기준이 ‘첫사랑처럼 풋풋한 빗속 키스신’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9회 방송에서 마음 없는 사랑에 길들여진 냉혈PD 규호(엄기준)가 해진(서효림)의 순수하고 발랄한 사랑에 녹아들며 선보인 짧지만 따뜻한 입맞춤이 풋풋한 설렘을 선사한 것.
극중 규호의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자 해진은 규호를 데리고 우산 없이 빗속을 마구 뛰어다니며 자축을 하고, 비 맞는 것이 싫어 투덜거리는 규호에게 살짝 입맞춤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했다.
결국 규호는 자신에게 입을 맞추며 해맑게 웃는 사랑스러운 해진의 모습에 점점 녹아들고
“내가 있잖아, 너한테 일단 마음은 줘보는데, 나 너무 믿지는 마라”라는 까칠한 고백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됨을 알렸다.
이에 시청자들은 ‘그 어느 키스신보다 더 짜릿하고 예뻤다!’, ‘사랑스러운 규호와 해진, 두 사람 너무 귀엽다!’, ‘둘 다 상처 받지 않고 지금처럼 사랑하길...’, ‘규호가 해진을 사랑스럽게 쳐다보는데 내가 다 설레었다’, ‘규호와 해진의 알콩달콩 러브모드 보는 재미에 월요일이 기다려진다!’ 등 드라마 게시판에 열렬한 응원과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은규/news@photoro.com 사진_싸이더스)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