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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인기는 하늘이 잠시 내게 빌려 준 것``

기사입력 [2008-11-28 10:27]

한예슬, ``인기는 하늘이 잠시 내게 빌려 준 것``

배우 한예슬이 ‘인기’보다는 ‘연기’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한예슬은 27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타짜’의 종방연에 참석해 “인기는 하늘이 잠시 내게 빌려준 것일 뿐”이라며 “앞으로는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연기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최근 전 재산 9조원을 사회에 환원하고 세상을 떠난 대만 포모사그룹의 창업자 왕융칭이 유언장에 남긴 ‘돈은 하늘이 내게 잠시 맡긴 것’이라는 말에 크게 감동 받아 자신도 그 같은 생각을 갖게 됐다고 한다.

한예슬은 지난 25일 종영된 ‘타짜’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녀의 출세작 ‘환상의 커플’이 캐릭터의 힘으로 얻어진 인기였다면 ‘타짜’는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고 배우 한예슬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안겨줬다.

한편 한예슬은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으로 현재까지 백상예술대상,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의 신인상을 받았으며 다음달 4일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도 수상할 경우 그랜드슬램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김은규/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