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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日 배급사 3~4 곳서 300만불 제시 받아

기사입력 [2008-12-01 13:52]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日 배급사 3~4 곳서 300만불  제시 받아

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제작 전 일본 배급사들로부터 300만 불을 제시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나보다는 상대를 위하는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로 이미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최송현 등 주연 캐스팅이 확정된 상태이다.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캐스팅 확정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일본 내 영화 배급사 3-4군데에서 200-300만 불의 금액을 제시하며 일본 판권 판매를 제안해 왔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권상우 이범수 등 최고 배우 뿐 아니라 촬영, 미술 등에서도 최고 스태프를 기용하면서도 불필요한 제작비는 최소화해, 퀄리티 면에서는 대작이지만 손익분기점은 50만 미만인 영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주연 배우 전원이 개런티를 반납하고 영화 제작비에 투자한 데다 분장, 헤어, 식사 등의 경우에도 각 배우들이 해당 비용을 각자 부담하는 등 제작비 절감을 통한 수익 최대화에 배우와 스태프들이 똘똘 뭉쳤다.

한편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오는 12월 중순 크랭크인하여 내년 화이트 데이인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김은규/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