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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 송지효, `순수-우아-도발` 삼색 매력 과시

기사입력 [2008-12-02 09:41]

`쌍화점` 송지효, `순수-우아-도발` 삼색 매력 과시

영화 ‘쌍화점’의 홍일점 송지효가 조인성과 주진모의 사이를 위태롭게 만드는 매혹적인 왕비로 분해 스크린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드라마 ‘궁’에서의 도도한 매력, ‘주몽’에서의 순수한 여인의 모습, 그리고 영화 ‘색즉시공 2’에서 섹시함을 뽐냈던 송지효가 이번 영화를 통해 그녀의 모든 매력을 발산하게 된 것.

‘쌍화점’에서 원의 정치적 목적으로 고려의 왕(주진모)과 정략 결혼한 원나라 출신의 왕후 역을 맡은 송지효는 왕권을 조롱하는 대신들을 호통 치는 위엄 있는 왕후, 자신보다 호위무사(조인성)를 더 가까이하는 왕을 한결 같이 기다리는 정숙한 부인, 대리합궁으로 인해 새로운 감정에 눈뜨는 도발적인 여인 등 다양한 매력을 과시하며, 남성관객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권상우의 첫사랑 은주 역에 한가인과 마지막까지 캐스팅 경합을 벌였던 송지효는 ‘쌍화점’으로 유하 감독과 맺지 못한 인연의 한을 풀었다.

송지효는 “‘쌍화점’ 출연제의가 왔을 때, 이유도 없이 왠지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쌍화점’은 내 옷 같았고, 내 운명 같았다”고 남다른 사연을 공개했다.

또 “감독님은 미묘한 감정이 나올 때까지 계속 끄집어내기 때문에 힘든 적도 있엇다 그러나 배우로서 잊지 못할 시간이었고 굉장히 공부가 많이 되었던 시간이었다”며 여배우로서 발전하게 해준 유하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송지효의 열연으로 점점 더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쌍화점’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김은규/news@photoro.com 사진_올댓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