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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MAMA, 다채로운 볼거리 속 글로벌 시상식으로 출발!

기사입력 [2009-11-23 11:49]

'200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MAMA)’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빅뱅의 지드래곤, 2NE1, 2PM이 MAMA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앨범, 노래, 가수상을 각각 받아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다시뭉친 베이비복스의 간미연 심은진 이희진(왼쪽부터)이 시상식 소개를 하고 있다.

'살랑 살랑 엉덩이 댄스'와 '시건방춤'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걸그룹 카라와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아찔한 합동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 투애니원의 씨엘과 산다라박이 배우 이용우와 뮤지컬의 한 장면을 연기하며 키스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끊임없이 화제를 몰고 다니는 아이비는 '짐승돌' 2PM 닉쿤과 함께 뱀파이어 퍼포먼스를 펼쳐 팬심을 두근거리게 했다.

드렁큰 타이거의 JK타이거는 남자가수상을 수상하며 트루로맨스인 아내 윤미래와 아들 조단에게 감사의 소감을 전해 주위를 흐믓하게 만들었다.

탁월한 패셔니스타 빅뱅의 지드래곤은 와이어를 타고 공중에서 내려와 화려한 공연을 펼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72만분의1의 사나이’ 서인국은 '슈퍼스타'답게 깔끔한 무대 매너로 팬심을 장악했다.

특히 소속사 분쟁을 겪고 있는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과 한국 비하파문으로 리더 재범이 없이 6명만 활동하고 있는 2PM이 '아시아 스타상'과 '올해의 가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밝힌 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한 동방신기는 “이 상은 멤버 한 명, 한 명이 아니라 5명 모두가 함께 했기에 가능한 상이다. 오늘처럼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좋은 멤버들을 만나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팬들이 주는 상이라 행복하고 고맙다. 지금 이 방송을 보고 있을 지 모르겠지만..아니 보고 있을 두 친구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2PM 역시 떨어져 있는 리더 박재범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2PM 멤버들은 눈물을 보이며 무엇보다 박재범에게 고마움의 멘트를 전했다. “4년 동안 같이 연습해 오며 봐 왔던 재범이. 같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재범이 형 보고 있지? 우리 다시 만나요”라고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옥택연은 “재범아 돌아와. 기다릴게”라고 외쳐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가요계의 대선배 심수봉이 후배들의 따뜻한 축하를 받으며 '명예의 전당'에 선정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MAMA는 무려 35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고 레이디 가가, 자넷 잭슨, 푸시켓 돌즈, 블랙아이드피스, 쿠라키마이, 루다크리스 등 해외 아티스트의 축하 인사, 중화권 신성 아이돌 ‘봉봉당’과 일본 인기 걸그룹 ‘AKB 48’의 현지 생중계 속에 화려한 막을 내렸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김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