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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영화 `전우치`서 제대로 망가진다

기사입력 [2009-11-26 10:41]

강동원, 영화 `전우치`서 제대로 망가진다

대한민국대표 꽃미남으로 불리며 여심을 흔들어왔던 강동원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그동한 영화 ‘늑대의 유혹’, ‘형사’,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에서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강동원의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 ‘전우치’를 통해 술, 여자, 풍류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악동 히어로로 변신한 것.

예고편, 포스터에 이어 공개된 스틸들에서 볼 수 있듯, 장난기 가득하고 익살스런 캐릭터다. “노인네, 왜 때리고 지랄이야!”라며 하늘 은 스승(백윤식)에게 욕을 하고, 투전판 내기를 즐기다 못해 매일 싸움질로 소동을 일으키고, 수절 과부 보쌈까지 서슴지 않을 뿐 더러, 건들 건들거리며 여자들에게 농을 걸기 일쑤.

그간 여러 작품들과CF에서 보여준 이미지처럼, 조용조용하고 말도 예쁘게만 할 것 같은 강동원이 욕도 하고 여자들을 골려 주고 보쌈을 하다니! 상상하기 힘든 파격 변신에 기대감이 증폭될 예정이다.

한편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영화로 고전소설 ‘전우치전’에서 캐릭터 모티브를 따와 현대 서울을 주요배경으로 재창조한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무비로, 12월 23일 개봉한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영화사 집)